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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효능 종류 손질 부작용 주의사항 특징

by 키보드향기 2025. 4. 17.

고사리는 양치식물의 일종으로 포자식물입니다. 흔히 먹는 고사리는 어린 순을 채취하여 말린 것이며, 이 상태로 보관하거나 나물로 조리해 섭취합니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도 식용으로 이용됩니다.

 

고사리의 건강 효능

 

장 건강 개선

고사리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촉진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변비에 도움을 주고, 장내 독소 배출에도 유익합니다.

 

고사리
고사리

 

빈혈 예방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여성이나 성장기 청소년, 임산부 등 철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다만 철분 흡수를 돕기 위해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뼈 건강 유지

칼슘과 마그네슘 등 뼈 건강에 좋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나이든 분들께 추천되는 나물입니다.

 

혈압 조절

고사리는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고혈압 환자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간 건강 보호

민간요법에서는 고사리가 해독작용을 해 간 기능을 돕는다고 여겨졌습니다. 술 마신 다음 날 고사리나물이나 고사리국을 찾는 것도 이와 관련된 전통적인 믿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고사리의 종류

참고사리

우리나라 자생 고사리

식용 가능, 대부분 나물로 사용

 

쇠고사리

잎이 얇고 줄기가 가늘며, 주로 산에서 자람

독성 우려 있어 식용 비권장

 

고사리
고사리

 

말린 고사리 (건고사리)

봄에 채취해 햇볕에 말린 것

보관이 용이하며, 물에 불려서 조리

 

고사리 손질 및 요리 방법

 

마른 고사리 불리는 법

  • 물에 6~12시간 정도 불림
  • 중간에 물을 두세 번 갈아주면 더 깨끗하게 불려짐
  • 이후 끓는 물에 10~15분 정도 삶고 찬물에 헹궈 준비

 

요리 예시

  • 고사리나물: 다진 마늘, 참기름, 간장, 들기름으로 볶은 나물
  • 고사리국: 사골 육수에 고사리와 고기를 넣어 끓인 국
  • 비빔밥 재료: 전통 비빔밥의 필수 나물 재료

 

고사리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

 

독성 성분 ‘프타퀼로사이드’(Ptaquiloside)

고사리에는 프타퀼로사이드라는 발암 가능 물질이 소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다량 또는 장기간 생식 시 위암,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있으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반드시 삶아서 섭취해야 합니다.

 

고사리
고사리

 

임산부 주의

일부 연구에서는 고사리의 성분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 임산부는 적정량 섭취가 권장됩니다.

 

지나친 섭취 지양

고사리는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주 1~2회 소량 섭취가 이상적입니다.

 

고사리 보관법

  • 건고사리: 햇볕에 말려 밀폐 용기 또는 지퍼백에 보관하면 수개월 이상 보관 가능
  • 불린 고사리: 물기를 제거하고 냉장 보관 (3~5일), 냉동 보관 시 1개월 이내 사용

 

고사리 관련 민속문화

제사상과 명절 상차림에 자주 올라가는 대표 나물

예로부터 고사리는 봄철의 새싹을 상징하며, 정성을 담아 조상께 올리는 음식으로 여겨졌습니다.

 

고사리와 관련된 오해

"고사리는 독성이 많아서 먹으면 안 된다?"
→ 사실이 아닙니다.
고사리에 독성이 있는 것은 맞지만, 적절한 조리(삶기, 불리기, 데치기 등)를 거치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전통적으로 고사리를 섭취해왔습니다.

 

고사리
고사리


고사리는 풍부한 식이섬유, 철분,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건강 나물입니다. 다만 생으로 먹기보다는 충분히 데쳐 조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며,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손질과 조리를 통해 고사리를 나물, 국, 찌개, 비빔밥 등에 활용하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전통 식재료로서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